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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건축

광산이란 무엇인가? 광산 사고

by ZOZOON 2020. 9. 8.

광산이란?

 

여러 광물이 매장된 곳, 동시에 그런 광물을 캐내는곳. 공업의 1단계.

탄광, 금광, 은광, 철광 등 매장된 광물의 종류에 따라 이름을 붙여 부르며, 채굴 대상 광물의 위치에 따라 노천 광산과 갱도 광산으로 나뉜다.

 

칠레 광부 매몰사건 등에서 보듯, 오늘날에도 기술이 낙후된 국가에서는 낙반이나 광부 매몰 등의 대규모 사고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광산의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고 인식하기 쉽지만, 영국이나 미국 등의 현대식 광산을 견학해 보면 자동차용 터널이 부럽지 않을 정도의 환경을 자랑한다. 한국도 영국 정도는 아니지만 작업장의 현대화가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아직도 돌광산들은 구석에서 망치로 돌깨는 거 보면, 업종별로 차이가 있으니 참고하자.

한국도 1950~80년대까지는 탄광 노동자들의 노동 환경이 좋지 않았으나 석탄 산업이 호황이라 돈은 그래도 어느 정도 벌 수 있었으니 당시 많은 남성들이 종사했던 것이다. 그래서 석탄 산업을 주로 해왔던 태백시나 정선군 등의 지역들도 시대에 따라 지역 경기가 달라졌다. 지금은 관광업 또는 카지노 등으로 바뀌었지만.

그러나 의학의 한 분야인 산업보건학이 처음 생겨난 것이 광부들을 위해서였다는 점에서 볼 수 있듯이, 채굴 시에는 불가피하게 분진이 많이 발생하며 많은 소음과 진동 또한 동반되기 때문에, 장갑, 보안경, 방진마스크, 귀마개 등의 보호장구 착용이 필수적이다. 또한 보호장구를 착용하더라도 정기적으로 철저히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또한 광업 활동은 폐석이나 침출수, 오염물질과 분진 등 필연적으로 많은 공해를 낳게 된다. 이런 것들을 총칭하여 광해라고 부른다. 대한민국에서는 공공기관인 한국광해관리공단이 광해의 방지와 복구를 위해 여러가지 사업을 하고 있다.

 

광산의 종류

 

금광

 

  • 레드힐 광산 - 호주 소버린힐에 위치. 1858년에 순도 99%면서 무게 69kg에 달하는 괴물딱지 금덩이가 나왔다고.

  • 사도 금광 - 일본 사도가섬에 위치. 서기 1601년 즈음에 채굴을 시작해 1989년 조업을 중단한 일본 최대의 금광

  • 운산 금광 - 평안도 운산지역에 위치한 20세기 초 동양 최대, 세계 2위를 자랑하는 금광. 호러스 뉴턴 알렌이 고종에게서 채굴권을 넘겨받고 30년간 파먹었다. 후에 2차대전이 터지자 일본 회사가 알렌에게 헐값에 매입해서 파먹다가 해방. 노다지라는 말이 유래한 곳이 바로 운산금광.

  • 대유동 금광 - 평안도 창성지역에 위치한 운산 못지 않은 대규모 금광. 일본회사가 일제 강점기 내내 막대하게 파내고 그 돈으로 운산금광까지 인수할 정도였다. 평안도는 세계적 금광지대로 운산금광과 대유동 금광으로 인해 일제강점기 조선의 금 채굴량은 유럽의 남미 식민지들을 제외하고는 전세계 최대였다.

  • 타이오킨산 - 일본 규슈에 위치. 서기 1894년 발견되어 1972년 폐산. 전성기 때는 사도 금광의 채굴량을 능가했다.

  • 타우토나 -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에 위치. 1886년 금이 발견되어 현재 땅속으로 파고든 깊이 기록을 매일 경신하고 있다. 금을 향한 욕망의 증거와도 같은 장소. 깊이로는 지하 4km, 갱도 전체 길이는 800km를 넘는다고 한다.

  • 산호세 광산 - 금과 구리가 매장된 광산으로 작은 광산이었지만 지난 2010년에 붕괴되어 33명의 광부들이 구조된 사건으로 유명해진 광산이다. 자세한 것은 칠레 광부 매몰사건을 참고.

  • 콜리마 금광 - 러시아 극동지역에 위치한 대규모 광산.

은광

 

  • 이와미 은광 - 일본 시마네현에 위치. 일본 최대의 은광(1526~1943년). 세계 3대 은광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며 한시기 세계 은 생산량의 1/15을 홀로 감당했던 광산. 후술할 포토시와 마찬가지로 조선에서 수입된 연은분리법으로 폭발적인 양을 쏟아냈고, 조선과의 무역, 데지마에서의 교역 등 이런저런 루트로 유출되어 최종 종착지인 중국으로 막대한 양이 흘러들어갔다. 메이지 유신 이후 들어선 신정부가 국제무역 거래용으로 찍어낸 순도 99의 메이지 은화의 주조에 사용되어 해당 은화는 아직까지도 동남아를 포함한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 골동품 시장에 나가보면 굴러다니는 중이다.

  • 포토시 은광 - 남미 볼리비아 포토시에 위치. (1545~현재). 한동안 스페인 제국의 재정을 책임진 은광. 한창 때는 산 자체가 은으로 되있다는 설이 돌 정도로 채굴량이 많았다. 세계 3대은광이라는 말도 있다. 광산 자체가 산소 농도가 희박한 고산지대에 위치해있는데 이는 원석 분리에 필수적인 용광로의 유치에 악조건이라 개장 초기에는 산출량이 많기는 하지만 압도적인 수치는 아니었다. 대용량의 고로 대신 원주민들의 재래식 소형 가마로 근근이 유지하다가 수은 아말감을 이용한 분리법을 도입하면서 포텐이 터져 무지막지한 은을 산출해냈고 역설적으로 너무나 많은 은이 시장에 풀려 유럽대륙의 물가를 박살내는 데 일조했다... 16세기 들어서 필리핀과 마카오를 통한 유럽과 중국의 중개무역이 이루어지면서 이 엄청난 양의 은이 중국이라는 블랙홀로 빨려들어가자 그제서야 물가가 안정되기 시작했다고... 반면 중국은 그 은으로 조세은납화 정책을 밀어붙혔다. 그야말로 광산 하나가 초기 국제무역에서의 기축통화를 제공한 셈. 현재는 광업회사가 아니라 개인이 세금내고 들어가서 캐고 있다고...

  • 사카테카스 은광 - 멕시코 중부 사카테카스에 위치. 1546년 은광이 발견되어 광산도시가 형성되었고, 현재는 '역사지구'로 지정 돼있다.

동광

 

빙엄 캐니언

 

  • 빙엄 캐니언 - 미국 서부에 위치. 지구상 최대의 노천 구리광산이란 타이틀을 지녔다고(...)

  • 팔룬 구리 광산 - 스웨덴 중부 팔룬에 위치.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는 1288년, 연구에 의하면 그보다 수백 년 전인 8~9세기에 이미 이곳에서 구리를 캤다고 하며, 한때는 세계 구리 생산량의 70%를 차지했다고 하는 정신나간 생산량으로 스웨덴 경제를 지탱한 세계 최대급 구리 광산. 그렇게 마구 파냈음에도 폐갱된 것은 1998년으로 700년 이상 캐냈다고 하는 정신나간 기간을 자랑한다. 2001년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탄광

 

아오지 탄광

  • 아오지 탄광 - 북한 함경북도 경흥에 위치.

탄광 사고

 

 

  • 칠레 광부 매몰사건 2010년 8월 6일, 2010년 칠레 대지진의 여파로 인해 발생한 구리 광산 붕괴사고로 지하 700m 아래에 광부 31명, 트럭 운전수 1명, 조수 1명. 모두 33명이 매몰된 사건이다.
  • 이 사건이 일어나고 불과 몇 주 후에 뉴질랜드에서 29명의 광부가 석탄 광산에 매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폭발위험 때문에 구조대가 차마 들어가지를 못했는데, 우려가 현실이 되어 연쇄폭발이 일어났고 29명의 광부는 전원 사망했다. 이렇게 광산사고가 계속해서 이어지자 광부들의 안전이 점차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 당연히 탄광이고 철광이고 전세계적으로 계속 무너질 수밖에 없지만, 이 사건의 경우 안전 수칙을 무시한 채 너무 깊게 파고 들어간 게 원인이었다. 일반적으로는 50미터씩 지지대로 땅을 남겨둬야 하지만, 70미터씩 파내려갔고, 결국 그 지지대인 땅까지 캐냈으니 버팀목이 없어 무너진 것이다. 매 해 산업과 생활에 쓰이는 온갖 광물자원은 계속 땅을 파고 들어가야 나오지만 안전 수칙을 지켜도 안전이 확실하게 담보되지 못하는 현실에서, 오늘날 개발도상국들에 집중되어있는 수많은 광산의 광산주들이 비용을 절감하려고 인력을 소모품 취급하며 안전 수칙을 무시하기 때문에 매해 막대한 사건사고가 터지고 있다. 그나마 이번 사고는 운이 매우 좋아서 언론의 주목을 받아, 전세계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잘 해결된 것뿐이다.

  • 실제로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세계가 칠레를 주목할 때 비슷한 사고를 경험한 다른 광부들은 겨우 33명만 눈에 보이냐며 분노해 시위를 벌이고 화염병을 던졌다고 한다. 같은 이유로 같은 기간 동안 13명이 사망한 광산 매몰 사고가 벌어졌고, 이 33명을 고용한 업체에서 광부 250여명을 해고했지만 사고가 터지면서 언론이 이 사연에만 집중하느라 광부들의 시위가 완전히 묻혀버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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