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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건축

옹벽이란 무엇일까?

by ZOZOON 2020. 8. 20.

옹벽이란?

흙이 무너지는 것을 방지할 목적으로 세우는 벽이다. 주로 콘크리트 등으로 제작하며, 규모가 있는 건물을 경사진 곳에 건축하거나, 산을 깎아 도로를 만들거나 할 때 주로 사용된다.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살짝 안으로 기울이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풀들이 자라기도 한다. 옹벽에는 주로 몬드리안 추상화를 연상시키는 네모꼴의 기하학적인 무늬를 규칙적으로 새긴다.

옹벽 밑에 건물들을 짓는 경우가 많아서 옹벽이 무너지면 큰 사고로 이어진다. 옛날엔 도로를 뚫기 위해 산을 절개하고 난 뒤 경사진 벽에 제대로 풀을 심는 등의 사후처리를 하지 않아서 장마나 홍수때 절개면이 무너져내리는 경우가 왕왕 있었는데, 최근엔 얇고 넓은 콘크리트 블록 여러개로 절개면을 덮듯이 설치하여 강철 심을 절개면의 암석 부근까지 박아 고정하는 공법을 주로 쓴다.

축대와는 비슷하게 생겼으면서도 다르다. 옹벽은 경사진 곳을 깎아 낮추면서 상부의 흙이 쏟아지지 않게 하는 것이고, 축대는 터를 원래 땅 높이보다 더 높게 돋운 것이다. 사전에는 '축대 벽'으로 순화하라고 나오지만, 진짜 '축대 벽'과는 만드는 이유가 정반대다. 국립국어원의 실수 중 하나.

비슷하게 자연 재해를 막기 위한 건축물로 제방, 방파제가 있다. 옹벽이 산사태를 막기 위한 것이라면, 제방은 강물의 범람을, 방파제는 거센 파도를 막는 용도이다.

종전의 밋밋한 구조물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옹벽에 벽화를 그려넣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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